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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서 균형발전의 해법은?
 
아파트뉴스   기사입력  2021/06/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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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가 지난 20172월 화성시 화옹지구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화성시민들의 거센 반대와 국방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사이 비난 여론 물타기, 편중된 여론조사로 점철되었던 두 지자체 간 갈등은 시민들 간 대립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국민청원’, ‘경기도민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군공항 찬반 입장의 청원글은 국민·시민들 간 고조된 갈등의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각 청원글에 1,400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찬,반 입장을 밝히며 댓글을 통해 첨예한 의견대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화성지역 내에서도 동부·중부·서부권으로 나뉘어 찬반 의견을 내세울 뿐 아니라, 경기도 타 지자체 시민들도 가세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했다.

 

또한 주민투표를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2월 화성시에서 실시한 군공항 이전 화성시민 인식도 조사에서 반대의견이 77%가 넘는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반대가 많으면 주민투표 하자” “반대가 77%인데 뭐가 무서워서 주민투표를 안 하고 있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기남부 통합공항 유치 관련해서는 5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평균값 찬성 48.3%와 반대 41.8%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화옹지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해수부에서 검토 중으로 지난 54일 해수부 습지보호구역 공청회에 현지 주민이 다수 참석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했다. 화옹지구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매향리 어민들의 어업활동이 제한돼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해 어민들은 현수막을 지역에 내걸고 생존권 투쟁에 나서자 해수부는 매향리 습지지정 입장은 공항 이전과는 무관함을 재차 표명하였다.

 

또한, 찬반 여론 속 수년간 군공항 이전과 통합국제공항 유치가 미뤄지는 상황에 쓰레기 매립장의 대체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거론되고 있어 낙후된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화성국제공항 유치로 화성시 동·서부의 지역별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라는 의견이 많다.

 

이 밖에도 신세계그룹에서 추진하는 송산국제테마파크 건설 계획 및 수원·화성·용인·평택 등 통합국제공항 주변 IT,반도체 등이 고부가가치 항공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인구 유입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화성 시민들의 생활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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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7 [19:25]   ⓒ hap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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